쏜 첫트로피네 ㅅㅅㅅㅅㅅㅅㅅㅅ

모두가 기다렸던 그 장면입니다! '눈물 펑펑' 손흥민, 유로파 트로피 번쩍...'마침내' 우승
입력2025.05.22. 오전 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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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이 확정되자 눈물을 흘린 손흥민은 트로피를 들어올리면서 웃음을 되찾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UEL에서 우승했다.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쓰리톱은 히샬리송, 솔란케, 존슨이었고 중원은 벤탄쿠르, 비수마, 사르가 구성했다. 포백은 우도기, 판 더 펜, 로메로, 포로가 호흡을 맞췄고 골문은 비카리오가 지켰다.
맨유는 3-4-2-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원톱은 호일룬, 그 밑을 마운트, 디알로가 받쳤다. 허리는 도르구, 페르난데스, 카세미루, 마즈라위였고 쓰리백은 쇼, 매과이어, 요로였다. 골키퍼 장갑은 오나나가 꼈다.
경기 초반 양상은 팽팽했다. 토트넘과 맨유는 경기 시작 이후 몸이 덜 풀렸는지 탐색전을 벌였다. 맨유는 디알로 중심의 오른쪽 공격을 진행했고 토트넘은 강한 압박으로 맨유의 미드필더 라인을 몰아세웠다. 전반 막바지 토트넘이 앞서갔다. 전반 42분 사르의 크로스를 존슨이 쇄도했는데 맞고 들어갔다. 토트넘은 후반전 1점의 리드를 지키기 위해 맨유의 맹공을 온몸으로 막아냈다. 단소를 투입해 수비 숫자를 늘렸고 비카리오 골키퍼도 눈부신 선방을 보여주었다. 맨유의 공격을 모두 막은 토트넘은 끝내 우승했다.
손흥민은 우승이 확정되고 동료들을 끌어안은 뒤 눈물을 흘렸다. 프로 데뷔 이후 첫 우승이기에 감정이 북받친 모습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손흥민은 커리어 내내 준우승만 3번이었다.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준우승 등 결승 무대에서 아쉽게 미끄러진 적이 많았다.
드디어 우승에 성공한 손흥민은 태극기를 두르고 눈물을 흘렸고 이내 우승 메달을 받을 때는 다시 웃었다. 그리고는 UEL 트로피를 번쩍 들어올리며 포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