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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스’라 깨지는 걸까 ‘글래스노우, 이번엔 허리 통증’
입력2025.06.04. 오전 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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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근 불펜 투구 실시 후 다시 공을 놓은 타일러 글래스노우(32, LA 다저스). 이번에는 허리가 말썽인 모양이다. 정말 역대급 유리 몸이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4일(이하 한국시각) 최근 불펜 투구를 실시했으나, 원점으로 되돌아간 글래스노우의 재활 과정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글래스노우는 이번 주말에 다시 불펜 투구를 실시할 예정.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언급한 전신 통증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중이다.
단 문제는 글래스노우가 불펜 투구에서 캐치볼 훈련으로 돌아간 이유가 허리 통증 때문이라는 것. 이는 다른 부상의 조짐일 수 있다.
앞서 글래스노우는 지난 4월 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1이닝을 소화한 뒤, 어깨 통증으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는 지난해 LA 다저스 이적 후 두 번째 부상자 명단 등재. 글래스노우는 앞서 지난해 8월 팔꿈치 건염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커리어 하이인 120이닝 돌파 직후 부상으로 이탈한 것. 이에 글래스노우는 결국 시즌 아웃돼 포스트시즌 무대에 나서지 못했다.

부상 전까지 성적도 좋지 않다. 시즌 5경기에서 18이닝을 던지며, 1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4.50 탈삼진 23개 등이다. 또 볼넷을 무려 11개나 내줬다.
LA 다저스 이적 후 팔꿈치, 어깨, 허리 등 여러 부위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글래스노우. 성이 ‘글래스’라 그런 것일까.

이는 LA 다저스가 바라는 모습과는 정반대. LA 다저스는 글래스노우에게 4년-1억 1500만 달러 계약을 안겼으나, 유리 몸은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