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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류’ 오타니, 663일 만의 겸업…최고 161㎞ 던져
입력2025.06.17. 오후 7:10
기사원문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663일 만에 마운드에 올라 투타 겸업을 재개했다. 이도류(투타 겸업)로 메이저리그(MLB) 생활을 시작한 오타니는 팔꿈치 수술과 재활로 1년 10개월 동안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투타 겸업을 재개한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17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해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고 타석에서 공격하고 있다. EPA·AFP연합뉴스오타니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타다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내셔널리그에서 선발 투수가 1번 타자로 출전한 것은 1901년 짐 존스, 1953년 앨빈 다크(이상 뉴욕 자이언츠)에 이어 오타니가 세 번째다.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처음 마운드에 선 투수 오타니의 성적은 1이닝 2피안타 1실점이다. 오타니는 공 28개를 던졌다. 스위퍼(10개) 직구(9개) 싱커(8개) 스플리터(1개)를 섞어 던졌고, 최고 구속은 시속 161㎞(100.2마일)이었다. 오타니가 MLB 경기에서 투수로 등판한 건 LA 에인절스 소속이던 2023년 8월 24일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 이후 663일 만이다. 2023년 9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2024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계약했다.
오타니의 등판 시점에 관해 함구하던 다저스 구단은 1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가 끝난 뒤 “오타니가 17일 샌디에이고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깜짝 발표했다. 다저스 구단은 “오타니의 실전 복귀 시점은 여러 관계자의 토론 끝에 결정됐다. 가장 중요한 건 선수 자신의 의지였다”며 “오타니의 건강을 철저하게 관리해 포스트시즌이 열리는 10월에 오타니가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타니가 1번 타자를 고집했다. 오타니라면 선발 투수로 던지는 날에도 1번 타자로 뛸 수 있다”고 전했다.
타자 오타니는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다저스는 샌디에이고를 6-3으로 꺾고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김혜성(다저스)은 이틀 연속 결장했다.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처음 마운드에 선 투수 오타니의 성적은 1이닝 2피안타 1실점이다. 오타니는 공 28개를 던졌다. 스위퍼(10개) 직구(9개) 싱커(8개) 스플리터(1개)를 섞어 던졌고, 최고 구속은 시속 161㎞(100.2마일)이었다. 오타니가 MLB 경기에서 투수로 등판한 건 LA 에인절스 소속이던 2023년 8월 24일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 이후 663일 만이다. 2023년 9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2024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계약했다.
오타니의 등판 시점에 관해 함구하던 다저스 구단은 1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가 끝난 뒤 “오타니가 17일 샌디에이고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깜짝 발표했다. 다저스 구단은 “오타니의 실전 복귀 시점은 여러 관계자의 토론 끝에 결정됐다. 가장 중요한 건 선수 자신의 의지였다”며 “오타니의 건강을 철저하게 관리해 포스트시즌이 열리는 10월에 오타니가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타니가 1번 타자를 고집했다. 오타니라면 선발 투수로 던지는 날에도 1번 타자로 뛸 수 있다”고 전했다.
타자 오타니는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다저스는 샌디에이고를 6-3으로 꺾고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김혜성(다저스)은 이틀 연속 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