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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가 아시아 팀에 무너져 '세계 축구사 충격 대이변!'…알힐랄 연장혈투 끝 4-3 격파→8강 진출 [클럽월드컵 리뷰]

입력2025.07.01. 오후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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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아시아 대표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이 현시점 유럽 최강팀 중 하나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잡는 세계 축구사 대이변을 연출했다. 

이탈리아 국적 시모네 인자기 감독이 이끄는 알힐랄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캠핑 월드 스타디움에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6강을 치러 연장 접전 끝에 4-3으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알힐랄은 조별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비겨 시선을 끌었지만 토너먼트에서 맨시티를 잡을 것으로 예측한 이는 거의 없었다. 클럽월드컵을 넘어 세계 축구사 한 페이지를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팀이 장식했다.

알힐랄은 시종일관 맨시티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급기야 연장전에서 마르쿠스 레오나르두의 결승 골에 힘입어 120분 혈투를 승리로 장식했다.

알힐랄은 지난 4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에서 K리그팀 광주FC에 무려 7-0 대승을 거두며 확연한 체급 차를 보여줬다. 



다만 알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에게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한 뒤, 조르제 제수스 감독을 경질하고 인터 밀란(이탈리아)의 재건을 이끈 명장 인자기 감독을 선임해 새 시즌을 준비했는데 인자기 감독은 부임 한 달도 되지 않아 유럽 명문 구단들을 연이어 혼내는 중이다.

반대로 프리미어리그 사상 첫 4연패를 일궈냈으나 2022-2023시즌 유러피언 트레블까지 해냈던 맨시티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5연패 실패 이후 대대적인 영입으로 전력 보강에 성공했고 조별리그에서도 3전 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 올리고 있었으나 알힐랄의 초대형 태풍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베테랑 칼리두 쿨리발리와 야신 부누 골키퍼가 버티는 알힐랄의 골문을 경기 막판 열지 못하면서 망신을 당했다.

8강에 진출한 알힐랄은 인터 밀란을 떨어뜨린 플루미넨시(브라질)와 오는 5일 오전 4시 같은 경기장에서 8강 맞대결을 갖는다. 벌써 알힐랄의 우세를 점치는 목소리가 높다.



이날 맨시티는 4-3-3 전형으로 나섰다. 에데르송 골키퍼를 비롯해 라얀 아이트 누리, 후벵 디아스, 요슈코 그바르디올, 마테우스 누네스가 수비를 구축했다. 중원은 티야니 라인데르스, 일카이 귄도안, 베르나르두 실바가 지켰다. 측면에 제레미 도쿠, 사비뉴, 최전방에 엘링 홀란이 출격했다. 

알힐랄은 3-5-2 전형으로 맞섰다. 야신 부누 골키퍼가 장갑을 꼈고 칼리두 쿨리발리, 주앙 칸셀루, 모텟브 알하르비가 백3를 구성했다. 중원은 후벵 네베스와 무함마드 칸노,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가 지켰고 윙백은 헤낭 로디, 나세르 알도사리가 맡았다. 최전방에 말콤과 마르쿠스 레오나르두가 나와 득점을 노렸다. 



선제골을 터뜨린 건 맨시티다. 전반 9분 왼쪽에서 돌파에 성공한 아이트-누리가 박스 안에서 컷백 패스를 했다. 이 공을 수비진이 커버했지만, 박스 밖으로 나가지 못하면서 굴절됐고 베르나르두가 놓치지 않고 밀어 넣었다. 

다만 아이트-누리가 패스를 받고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과정에서 핸드볼 파울을 알힐랄이 강하게 어필했는데 주심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득점이 인정됐다. 

맨시티의 공세는 계속됐다. 전반 23분 박스 안에서 사비뉴가 수비 한 명을 제치고 부누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는데 이 슈팅이 부누에게 걸리고 말았다. 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는 그바르디올의 헤더를 부누가 다시 막아내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알힐랄은 전반 43분 역습 상황에서 레오나르두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는데 뜨면서 머리를 감싸 쥐었다. 

전반은 맨시티의 1-0 리드로 끝났다.

후반에 알힐랄의 역습이 시작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빠르게 공격에 나선 알힐랄은 칸셀루의 낮은 크로스를 에데르송이 쳐냈는데 수비에 굴절되면서 말콤에게 향했다. 말콤의 슈팅이 디아스에 굴절됐지만, 재차 세컨드 볼을 레오나르두가 머리로 밀어 넣으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나아가 말콤이 이번엔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6분 알힐랄이 수비 성공 이후 역습에 나섰다. 칸셀루가 환상적인 아웃프런트 패스로 질주하는 말콤에게 전달했다. 일대일 상황을 맞은 말콤은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 골을 터뜨렸다. 



리드를 빼앗긴 맨시티는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잠잠하던 홀란이 공중볼 경합 이후 흐른 공을 왼발로 밀어 넣어 다시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가 계속 공을 소유하면서 역전 골을 노렸는데 기회를 놓쳤다. 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교체 투입된 마누엘 아칸지의 헤더가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홀란이 이를 오른발 슈팅으로 가져갔는데 수비가 골라인에서 극적으로 걷어내면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향했다. 

연장 시작과 함께 다시 알힐랄이 앞서갔다. 연장 전반 4분 코너킥에서 쿨리발리가 극적인 헤더 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가져왔다. 



하지만 맨시티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교체 투입된 필 포든이 연장 전반 9분 라인더르스의 얼리 크로스를 뒷공간 쇄도 이후 왼발로 밀어 넣어 다시 균형을 맞췄다. 

연장 전반에도 승부가 가려지지 않은 이 경기는 연장 후반 결정됐다. 알힐랄이 대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연장 후반 6분 레오나르두가 밀린코비치-사비치의 헤더가 에데르송에게 막힌 뒤 흘러나온 세컨드 볼을 밀어 넣으면서 결국 결승 골을 터뜨렸다. 

맨시티는 끝까지 공격을 퍼부었지만, 부누와 알힐랄 수비진에게 막혔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1 Comments
붐바 7시간전  
ㅋㅋㅋㅋ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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