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도 오래했네

LG 김현수, 통산 2500안타 눈앞…4개 더 치면 역대 4번째 달성

김현수는 지난 7일 두산 베어스전까지 개인 통산 2496개의 안타를 날렸다.
안타 4개를 더 치면 KBO리그 역대 4번째로 통산 2500안타 고지를 밟는다.
통산 안타 순위에서 손아섭(한화 이글스)이 2583개로 1위를 달리고 있고, 2551안타를 날린 최형우(KIA 타이거즈)가 2위, 박용택(은퇴)이 2504안타로 3위다.
김현수는 안타 5개를 더 치면 통산 안타 순위에서 단독 3위로 올라선다.
프로 데뷔 두 번째 경기였던 2007년 4월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첫 안타를 날린 김현수는 그해 99경기에서 87안타를 때려냈다.
김현수는 이듬해부터 본격적으로 안타를 쌓아나갔다.
데뷔 3년차와 4년차였던 2008시즌, 2009시즌에는 각각 168안타, 172안타를 기록하며 최다 안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꾸준한 모습을 자랑했다.
김현수는 2008년부터 올해까지 미국에서 뛴 2016~2017년을 제외하고 매 시즌 세 자릿수 안타를 쳤다.
지난달 30일 잠실 KT 위즈전에서 시즌 100번째 안타를 날린 김현수는 양준혁, 박한이에 이어 역대 3번째로 16시즌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다.
김현수가 2026시즌에도 100안타 이상을 기록하면 KBO리그 역대 최초로 17시즌 연속 100안타를 작성하게 된다.